AWSKRUG(AWS 한국 사용자모임)의 신년 컨퍼런스

1월 21일 세종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렸던 AWSKRUG(AWS 한국 사용자모임)의 신년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등록을 위한 비용은 5,000원이었고 해당 비용은 신청해놓고 오지않는 사람들을 거르기 위한 장치였는데요, 전혀 등록비가 아깝지 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시간 세션 발표자
13:00-13:10 환영사 및 AWS 한국 사용자 모임 소개 정민영/AWSKRUG 리더
13:10-13:40 AWS re:Invent 신규 서비스 총정리 윤석찬/AWS 테크에반젤리스트
13:40-14:10 개발자를 위한 Amazon Lightsail Deep-Dive 정창훈/당근마켓 개발자
14:10-14:30 Amazon Athena를 통한 데이터 분석하기 김명보/VCNC 개발자
14:30-14:50 휴식시간 -
14:50-15:20 Amazon Lex를 이용한 초간단 인공지능 챗봇 만들기 이두희/멋쟁이 사자처럼
15:20-15:50 AWS Step Functions를 통한 서버리스 마이크로서비스 만들기 김현민/4CSoft 개발자
15:50-16:00 휴식시간 -
16:00-16:30 Blox:Docker 클러스터링에 ECS만으로는 부족하셨다고요? 유은총/스포카 개발자
16:30-17:00 실시간 유동인구 측정을 위한 서버리스 분석 플랫폼 구축 사례 김승연/제로웹 CTO

이번 컨퍼런스는 re:Invent에 참여했던 개발자분들의 발표로 이루어진 지식공유의 장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세션은 마지막 세션, 실시간 유동인구 측정을 위한 서버리스 분석 플랫폼 구축 사례였습니다. 사실 얼마전 참여했던 Vingle이 주최한 테크 토크에서 람다를 이용한 서버리스 아키텍처에 관한 사례를 듣고, 이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제로웹에서의 또다른 구조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들며, CTO 분이 너무 유쾌하시고 재미나게 설명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사실은 서버리스가 아니고, less server라고…

참여 전에 가장 기대했던 세션은 Athena 관련한 세션이었는데, 비트윈 개발자분께서 현재 아키텍처와 Athena 등장으로 가능해진 아키텍처를 비교해주시고 실제 쿼리와 결과를 보여주셔서 나중에 직접 이용해야할 상황이 온다면, 많이 헤매지 않고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 Zeppelin에 Athena를 연결하여 분석하는 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보여주셨는데, 정말 쓰임새가 다양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터링을 위해 쌓은 S3 로그를 미터링 용도 뿐만 아니라 마케팅을 위한 정보 수집으로도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얼른 서울리전에도 출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serializer/deserializer를 custom으로 제작하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희는 json을 사용해서 사실 별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질의응답시간에 질문하신분이 정말 안타까워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당장은 몰라도 추후 개선되겠죠?)

re:Invent 참여 후기 또한 들을 수 있었는데, 멋있는 도시 라스베가스에 개발자를 뿌리면 어떻게 되는지 사진으로 접하니 한번 저런 광경을 실제로 구경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의외로 t2를 현업에서 많이 쓰시는 것 같아 또한번 놀랐습니다.

세션에 만족하며 베스핀 글로벌에서 주신 에코백과 메가존에서 주신 Redshift 티셔츠, AWSKRUG에서 주신 후드집업을 양손에 들고 기분좋게 집에 귀가했습니다. 약 6년전이라고 하셨던가, 처음 컨퍼런스에는 10명이 참여했다고하는데 근 6년만에 그 인원수가 300명이 되었다고 하니 추세가 과연 클라우드구나, AWS구나를 느꼈습니다.

이런 세션을 들을때마다 자사의 아키텍처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지식 나눔에 힘쓰시는 개발자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러운데요. 사실 듣다보면 아키텍처는 서비스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고, 어느정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부분들은 교과서처럼 쓰시는 건지 대세인건지, 비슷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게 다 비용 효율적인 구조이기 때문이겠죠?

LEX를 발표해주신 이두희님의 말씀을 듣고 페이스북에 검색해봤는데, 서비스 개발을 세계여행하면서 하신다는 말을 듣고 흥미롭고 멋져보였습니다. 멋쟁이 사자처럼은 도시마다 서비스를 정해놓고, (예를 들면, 파리에서는 로그인 서비스) 베타 서비스 출시전까지는 귀국을 하지 않겠다! 하셨는데요, 즐거운 개발되세요! 멋쟁이 사자처럼 응원합니다!!

추가 정보 공유 !! 유쾌하신 CTO 김승연님이 계신 제로웹, 이번 컨퍼런스를 후원한 메가존, AWS에서 구인을 한답니다!
발표자료는 slideshare에 올려주신다고 하니 다시 꼼꼼히 공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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