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주류시장 "형제상회"에 가다!

밀우드와부들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미처 생일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했던 친구들을 초대하여 준비차 미리 주류상가에 다녀왔습니다.
술을 참 잘마시고 좋아라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큰맘먹고 제대로 대접하고자 주류상가를 찾았는데요,
지인에게 “형제상회”를 추천받아 많은 상점들중에 굳이 형제상회를 찾아갔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남대문 주류상가를 가보지 않으신 분들은 굉장히 규모가 클 것이라고 생각할 것같은데요.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였습니다.
작은 규모의 상점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형태였고요.

저는 진과 리큐어를 칵테일바에서 칵테일로 혹은 샷으로 마셔봤을 뿐이지 이렇게 보틀로 매장에서 구매한것은 처음입니다.
술을 잘하지 못하는 언니를 위해 베일리스를 하나, 친구들을 위해 진을 하나 사고자 고든스 진과 베일리스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먼저 저 밀우드를 조그마한 종이컵에 조금따라 권해주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마시는 것이라면 베일리스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으니 이것은 어떠냐는 말씀과 함께말이죠.
참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구매를 도와주셨습니다.
부들스는 고든스 진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나가지만 무슨 이유때문인지 행사를 하고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말씀을 해주셨는데 잊었네요..)
친절하신 사장님 덕에 맛있는 술, 두 병을 4만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업어왔습니다.

주류상가 가격을 알고나니 앞으로는 술, 사다마셔야 될 것 같아요~!
형제상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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